[헤럴드경제=이슈섹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이후 북중 접경지역 물동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외교소식통은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제재 결의안 2270호가 통과된 뒤 북중 국경에서 거래되는 물동량이 20~30%에 줄어든 것으로 확인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중국 정부가 이번 결의안에 대해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협의하고 있으며 일부는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산둥(山東)성 르자오(日照)항이 북한 선박의 입항을 거부하는 것이 선제적 조치라는 설명이다.
결의안 2270호는 북한 해운사인 ‘원양해운관리회사’ 소속 선박 31척의 명칭과 국제해사기구(IMO) 등록번호를 부속서에 명시하고 이들 선박을 자산동결 대상으로 규정했다.
다만 북중 접경지역을 넘나드는 물동량이 항상 일정했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최근 물동량 감소가 중국의 대북제재 움직임과 연관이 있는지는 지켜봐야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소식통은 2013년 제3차 핵실험 때는 중앙 정부의 구체적인 제재 이행 계획이 하부기관에 전달되기까지 30일 정도 걸렸지만 이번에는 중국이 사전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test102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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