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이상한 급등세를 보인 코데즈컴바인이 또 다시 급등세를 보이면서 코스닥 지수도 덩달아 상승 7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16일 9시 18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코데즈컴바인은 전거래일 대비 19%상승한 17만 9900원을 나타냈다. 코데즈컴바인은 전일 종가 대비 17.27% 급락 출발했으나 상승세로 돌아서 다시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코데즈컴바인이 치솟으면서 코스닥 지수가 한때 700선에 육박한 699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지난 3일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특별한 이유없이 급등세를 지속해 최근 9거래일새 551%나 폭등했다. 코데즈컴바인은 전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해 15만1100원까지 올랐다.
코데즈컴바인은 15일까지 9거래일 동안 시가총액이 4조 8000억원가량 불어나면서 셀트리온과 카카오를 좇는 코스닥 시총 3위(5조7181억원)에 올랐다. 이 같은 시총 상승분은 코스닥지수를 16.28포인트나 끌어올렸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지수들은 시가총액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특정 종목의 시가총액이 불어나면 눈덩이 효과(Snowball Effect)로 지수가 오르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가총액 상위 특정 종목의 주가 흐름이 지수의 등락을 결정한다”며 “시가총액 산정 방식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거래소는 코데즈컴바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거래소는 외국계 소수 계좌에서 코데즈컴바인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정황을포착하고 이에 따른 시세조종이나 주가조작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전날 기준 외국인 보유 물량은 21만2037주로 집계됐다. 코데즈컴바인 유통물량(25만2075주)의 84%에 달한다. 거래소가 이처럼 빠른 조사 절차에 돌입한 것은 이번 사안의 중대성과 코스닥시장 전반에 대한 왜곡이 심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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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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