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ㆍ장필수 기자] 비례대표 순번을 둘러싸고 몸살을 앓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오후 중앙위원회를 열고 다시 비례대표 후보자 명부 확정을 시도한다.
그러나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당무를 거부하면서까지 강경하게 원안 유지를 고수하고 있어 최종 결론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더민주는 이날 오전 당초 예정에 없던 비대위 회의를 열었다. 김 대표는 전날 중앙위 회의장을 먼저 떠난데 이어 이날 비대위 회의에도 불참했다.
비대위원들은 김 대표가 빠진 상황에서 비례대표 후보를 당선가능성 기준으로 A, B, C 그룹별로 칸막이 친 방식과 일부 정체성 논란을 빚고 있는 후보들의 순번 조정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섭 비대위원은 회의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례대표 칸막이 방식이 없어지느냐는 질문에 “그런 쪽으로 될 것”이라며 “오늘 회의에서 최종결정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셀프공천’ 논란을 사고 있는 김 대표의 비례대표 2번 배치도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이 비대위원은 비례대표 2번을 바꿀 의도가 있느냐는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김 대표는 전날 셀프공천과 관련한 질문에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일축하고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비례대표 원안 수정시 사퇴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더민주의 비례대표 갈등은 파국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편이다.
앞서 비대위는 전날 비례대표 후보를 당선안정권인 1번부터 10번까지 A그룹과 11번부터 20번까지 B그룹, 그리고 21번부터 43번까지 C그룹으로 나눠 중앙위에 보고했지만 일부 중앙위원들이 “A, B, C 그룹으로 나눠 투표하도록 설정한 것은 당선 안정권 이내에 전략상 특별히 고려한 후보를 선정하고 그 외에는 중앙위에서 순위투표해 확정한다는 당헌을 위배한 것”이라며 문제제기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