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10일 문화축제 풍성

일본 아스카 문화의 시조인 왕인 박사를 기리고 영암 벚꽃의 100리길 장관을 지구촌 사람들이 함께 만끽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오는 4월 7~10일 전남 영암군 왕인박사유적지, 상대포역사공원, 도기박물관 등지에서 열린다.

왕인 박사의 고향인 영암에 일본인 사절단이 매년 방문하는 이 축제는 구경 오는 외국인들이 늘면서 세계적인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에는 동아시아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왕인의 빛, 소통ㆍ상생의 길을 열다!’(문의, 061-470-2350)로 정했다.

이번 축제는 벚꽃이 만발한 100리길, 구림한옥마을, 왕인박사유적지 등 영암 전역에서 열린다.

주요 행사로 약 1000여 명이 참가하는 뮤지컬 형식의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와 왕인박사 일대기를 흥미롭고 익살스럽게 연출해놓은 ‘왕인 트릭아트 역사여행’, ‘왕인체험 스탬프렐리’ 등을 선보인다.

‘너랑 나랑 왕인 담벼락 이야기’를 주제로 한 ‘왕인 벽화체험’은 천자문 한 글자와 자기만의 그림과 글을 그려넣은 타일을 제출하면 축제 후 지역 예술가들이 1000개 타일을 병치혼합해 벽화로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찬우ㆍ김태균의 ‘컬투쇼’와 KBS국악관현악단 초청공연도 이어진다.

영암에는 천상의 바위예술관이라 불리는 ‘월출산’과 천연 자연 풀장인 월출산 ‘기찬랜드’, 한국 도기의 역사성을 보여주는 ‘영암도기박물관’ 등 관광자원이 있고, 전라도 한우와 개펄에서 잡은 낙지를 탕으로 끓여낸 갈낙탕과 짱뚱어탕, 장어구이, 영암 어란, 금정토하젓 등이 별미로 꼽힌다.

함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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