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국제유가가 오는 8월~9월까지 반등세를 이어가겠지만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의 정유주는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꾸준한 우상향 추세다.

롯데케미칼은 전날보다 2000원(0.47%)오른 3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0.66%)과 GS(1.32%)도 동반 상승세다. SK이노베이션만 0.31%하락한 16만2500원에 거래중이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100달러를 상회하던 유가가 연초 25달러 수준까지 떨어진 것은 달러 강세와 원유시장 과잉 공급, 중국 수요 둔화 때문이었다”며 “최근 산유량 동결 이야기가 나오고 달러 약세로 촉발된 ‘비달러 자산’ 선호로 유가가 반등했다” 고 설명했다.

그는 “원유는 다른 원재들과 마찬가지로 뚜렷한 계절성을 띈다”며 “유가는 매년 미국에서 자동차주행거리가 늘어나는 드라이빙 시즌 (4월~9월) 영향으로 상승세를 타기에, 9월까지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공급과잉이 쉽게 해소되지 않는 만큼 반등폭에는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

홍 연구원은 “45달러를 넘는 반등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중국의 수입 둔화 우려와 미국의 실질금리 상승 가능성도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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