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현대상선이 채무불이행 우려에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24일 오전9시42분 현재 현대상선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64%(80원) 내린 21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주가는 2095원까지 급락,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현대상선은 다음달 7일 만기인 공모사채 1200억원의 만기 연장이 불발되면서 그 이후의 회사채도 줄줄이 연체될 위기에 놓였다.
현대상선은 오는 7월7일에도 2400억원의 공모사채가 만기를 맞는다.
내년 3월28일 만기되는 600억원과 7월3일 끝나는 3300억원을 더하면 내년까지 만기되는 공모사채 규모는 7700억원에 달한다.
앞서 현대상선은 지난 17일 사채권자집회를 열고 당장 만기되는 1200억원의 3개월간 만기 연장을 논의했으나 사채권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수시평가를 통해 현대상선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낮추고 워치리스트(등급감시대상) 하향검토를 유지했다. 한국기업평가 역시 현대상선 회사채 등급을 채무불이행 발생 가능성이 큰 ‘CCC’로 내리고 부정적 검토 대상에 올렸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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