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새누리당 청년 비례대표 후보자가 공천관리위원의 지인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형제 공천으로 물의를 빚은 최공재 공관위원이 또 연루됐다. 새누리당 청년 당원들을 중심으로 ‘빽 공천’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 비례대표 7번 신보라(33ㆍ여) 씨는 서울 은평 갑에 출마하는 최홍재 후보자의 선거사무장 노모 씨의 아내다.
최 후보자는 최 공관위원의 친형으로 동생이 형을 공천하는 ‘형제 공천’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새누리당은 최 공관위원을 최 후보자의 공천심사에서 배제하는 선에서 마무리 짓고 넘어갔다.
이번에는 형 측근의 아내이자 지인을 공천해 ‘빽 공천’ 논란에 휩싸였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는 신 후보자를 비례대표 중 유일한 30대로 호남 출신 여성운동가라는 점을 내세웠다.
신 후보자가 최 공관위원의 지인이라는 사실은 언론을 통해 드러났다. 신 후보자는 지난 1월 열린 최 후보자의 출판기념회에 사회를 보는 등 각별한 관계를 과시했다. 최 공관위원과도 ‘잘 아는 사이’라는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
신 후보자가 쟁쟁한 비례대표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확실한 7번(청년 비례대표 1번)을 배정받는데 최 공관위원의 역할이 컸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새누리당 청년 당원들은 “빽 없는 청년들은 힘들다”, “청년당원이 티슈냐? 쓰고 버리게”라면서 반발했다.
새누리당은 최 공관위원과 관련한 공천 시비가 또 터지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새누리당 국민공천배심원단은 전날 “통보도 없이 공관위가 일방적으로 비례대표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면서 비례대표 공천 무효를 주장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도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을 요구했습니다.
test102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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