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ㆍ장필수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김종인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치료하는 의사가 아니라, 분장사”라고 했다.

김 대표는 30일 오후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운동권 체질 고칠 의사를 자청하며 당대표를 맡아서 전권을 행사하고 있지만, 제가 볼 땐 이분이 의사라기보다는 분장사”라고 했다. 그는 “운동권 중병을 고치고자 과감한 수술로 고치지 않고 쉬운 화장을 하고 있다”며 “운동권 민낯 감추고 유권자 유혹하고 있다. 유혹이 끝나면, 연극이 끝나면 화장이 지워지게 돼 있다”고 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김 대표는 더민주를 탈당한 의원들이 국민의당을 창당하고 총선이 임박할수록 야권연대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에 대해 “나는 정치에 입문하면서 절대 당은 바꾸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하고 정치권 입문”했다“며 ”정당이라는 것은 정체성 같이하는 동지들이 모여서 정권창출 목적으로 하는 게 정당”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정체성 모호한 상황에서 도저히 이 당에서 못하겠다고 탈당했다. 그게 1년도 안 지났다”며 “국민들이 그런 분들(연대하는 후보들)에게 표를 주겠나.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했다.

그러면서 “친노 패권주의 당내세력이 60% 되는데, 공천과정에서 순도를 80% 올리려다 다른 대권주자가 여기 있어봤자라며 분당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이것은 민주주의 발전을 저해하며 새누리당과 대결에서 이길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오로지 선거 승리 위해 이합집산하고 있는 것”이라며 “정치 후진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주 못난 짓”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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