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해외에서 순직한 원양선원의 묘지 총 15기가 올해 고국 꿈으로 돌아온다.

해양수산부는 1960년대부터 해외에서 원양어선 조업활동을 하다가 현지에서 순직한 선원 15명에 대한 묘지를 국내로 이장한다고 29일 밝혔다.

해수부는 산업화의 초석을 놓는 데 이바지한 원양선원의 넋을 기리고자 2005년부터 원양선원 해외 묘지관리와 이장 지원사업을 해왔다. 유가족이 원하면 묘지를 국내로 이장한다.

현재 스페인 등 7개국에 우리 선원 묘지 317기가 안장됐다. 정부의 해외 선원묘지 이장 사업으로 2014년 1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5기(개인 이장 5기 미포함)가 스페인에서 돌아왔다.

올해도 유가족 희망에 따라 스페인에서 10기, 아메리칸 사모아에서 3기, 타이티와 수리남에서 각각 1기 등 총 15기가 국내로 이장돼 가족 품으로 돌아간다.

최현호 해수부 원양산업과장은 “올해도 해외 순직 선원묘지를 추가 발굴하고 유가족 선택을 존중해 해외 관리나 국내 이장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해외 묘지관리와 이장산업은 한국원양산업협회가 해수부로부터 위탁받아 하고 있으며 유가족이 희망하면 무상으로 이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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