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민소매와 반바지 차림의 신입생에게 막걸리를 뿌리는 환영회를 해 물의를 일으킨 원광대 사범대학 A학과 학생회가 공식 사과했다.

A과 학생회는 29일 원광대 내부망에 “이슈가 된 문제에 대해 학내 구성원에게 조속한 사과와 해명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글을 올렸다.

학생회에 따르면 막걸리 세례 환영회는 A학과에서 진행한 행사로 신입생이 학교에 다니는 내내 액운이 없어지고 안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는 기원하는 취지다.

학생회는 “막걸리를 뿌린 행위는 절차의 일부로 행해진 것으로 온라인에 드러난대로 아무런 맥락이 없는 가혹 행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행사에 동참하길 원치 않는 신입생과 불편을 느꼈을 학우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끼친 점은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이 사건을 제보한 누리꾼에게 ‘글을 내려주면 사례를 하겠다’고 메시지를 보낸 사람에 대해선 “A학과와 무관하다”고 해명했고, 교수도 막걸리를 뿌렸다는 논란에 대ㅐ선 “사실이 아니고 거짓 정보”라고 말했다.

그러나 행사 당시 학과장을 포함해 A학과 교수 대부분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학교 차원의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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