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작가는 인터넷, 신문, 잡지 등 매체에서 찾아낸 인체의 부분을 그리는 작업을 꾸준히 시도해왔다. 발견된 이미지를 작은 사이즈로 프린트해 부분만 남기고 오려낸 후, 선택된 부분을 마치클로즈업 사진을 찍듯 다시 그리는 방식이다.
작게 프린트 된 이미지는 원본 이미지가 갖고 있던 많은 정보를 잃은 상태지만, 캔버스로 옮겨지면서 대상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시하게 된다. 작가는 여기에서 회화의 개념을 찾고 있다.
작가는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한 후, 독일 뒤셀도르프 예술아카데미에서 마이스터쉴러를 취득했다. 작가이자 전시 기획자로도 활동하며 2014년 금호미술관에서 열린 ‘키친-20세기 부엌과 디자인’전 등을 공동 기획하기도 했다. 2004년 석남미술상, 2000년 UBS 아트 어워드(스위스 바젤)를 수상했다. 강석호 작가의 개인전이 4월 17일까지 스페이스비엠(서울 용산구 장문로)에서 열린다. 유화 40여점을 볼 수 있다.
김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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