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보건복지부는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안전성평가연구소가 참여한 컨소시엄을 호흡기질환 특화 유효성평가 센터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유효성평가 센터는 ‘보건의료 T2B(Technology to Business) 기반 구축사업’을 하는 곳으로, 임상시험에 앞서 신약 후보물질의 효능 및 원리 등을 동물 실험으로 검증한다.

복지부는 현재 질환별로 서울아산병원(암질환), 길병원(대사성질환), 연세의료원(심혈관질환), 서울성모병원(관절·면역질환), 부산백병원(안과질환), 인하대병원(소화기질환) 등 총 6곳의 유효성평가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이들 센터는 질환동물 모델 개발 등 593건의 유효성평가 기술·방법을 확립하고 441건의 유효성평가 서비스를 제약기업 등에 제공했다. 복지부는 이를 통해 신약 기술이전 12건, 진단키트 등 제품 출시 16건, 임상시험 등 후속 연구 진입 28건의 성과가 창출됐다고 설명했다. 센터별로 보면 서울아산병원은 암 분야 첨단 의료기술인 ‘항체-약물 결합체’ 기술을 이전하고 항암제 실용화를 돕는 등 암 치료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길병원은 세계 최초로 동물에서 지속형 인슐린의 유효성평가 기술을 개발했고 연세의료원은 4건을 제품화해 5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이동욱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유효성평가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연구·개발(R&D) 사업과 연계·강화해 실용화, 제품화 성과를 더욱 가속화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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