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만에 작년 발행금액 초과
올해 1분기 전자단기사채 발행금액이 직전 분기 대비 8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분기 전자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2343건, 71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4.7%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전자단기사채 발행금액(58조1000억원)을 1분기 만에 초과했다.
구체적으로는 일반 전자단기사채 발행금액이 58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9.2% 증가했다. 유동화 전자단기사채 발행금액은 12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7% 감소했다.
만기별 발행현황을 보면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기간(3개월 이내)을 고려해 대부분 3개월물 이내로 발행됐으며, 초단기물의 발행금액이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발행회사의 업종별 분포를 보면 유동화전문회사(SPC)와 카드사ㆍ캐피탈 외에 증권사(39.8%)가 새로운 주요 발행회사 업종으로 등장했고, 공기업의 발행금액이 전분기 2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1050% 급증했다.
전자단기사채가 전자화된 업무처리를 통해 원격지에서도 실시간으로 자금조달이 가능해 지방이전 공기업들이 새로운 단기자금조달 수단으로 활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신용등급별 발행현황을 보면 최상위등급(A1) 발행금액이 전분기(30조3000억원) 대비 108.3% 증가한 63조1000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전자단기사채에 대한 주요 투자처인 자산운용사(MMF)와 증권사(신탁)의 안전자산 투자 선호도 강화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태형 기자/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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