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맞벌이 부부 및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형 식재료가 주목 받고 있다. 요즘 유통시장에서 인기 상한가는 간편형 식재료는 여러가지 양념이 첨가된 된장, 씻어 나온 쌀, 용도에 맞게 손질된 채소 등 손품이 거의 필요없는 먹거리들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올들어 ‘그대로 끓여도 깊은맛 우렁된장찌개’, ‘그대로 끓여도 시골맛 청국장찌개’ 등 갖은 양념이 모두 들어간 식재료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올들어 1ㆍ4분기 판매량이 전년동기보다 10%이상 늘었다.

대상FNF의 ‘종가집 국산 다진마늘’도 주부들이 즐겨 찾는 인기 상품이다. ‘종가집 국산 다진마늘’은 갓 찧은듯 다져진 마늘 덩어리가 입안에서 맴돌지 않도록 적당한 묽기와 크기로 다져 만든 제품이다. 다양한 음식에 사용해도 마늘 고유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다.

풀무원의 ‘찬마루 청양초 된장찌개 전용’과 CJ제일제당 ‘다담 된장찌개 전용’ 등도 육수를 따로 낼 필요 없이 물만 부어 끓이면 완성되는 된장으로 대형마트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인기 상품엔 쌀씻기가 필요없는 씻어 나온 쌀과 손질한 채소류도 있다. 오뚜기는 국내 우수한 품종만을 엄선해 지하 150m 암반수로 깨끗하게 씻어 상품화한 ‘오뚜기 씻어나온쌀’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마트에서도 한 장씩 일일이 물로 씻어야 하는 깻잎이나 쌈모듬류 등을 세척된 상태로 판매하느라 분주하다.

풀무원의 경우 각종 야채를 용도에 맞게 구성하고 손질해 담은 ‘그대로 쪄먹는 야채믹스’, ‘그대로 볶아먹는 야채믹스’를 선보였다. 뉴푸드에선 다양한 채소류를 카레용, 볶음밥용, 감자채용 등 용도에 맞게 구성한 ‘간편야채’ 시리즈를 절찬리에 판매중이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바쁜 현대인들이 외식이나 패스트푸드를 자주 접하면서 오히려 직접 만들어 먹는 집밥에 대한 애착이 더 커지고 있다”며 “비용은 조금 더 들더라도 시간과 수고 등을 덜어주는 간편한 식재료를 찾는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