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춘천)기자]김유정역 열차카페가 명소로 뜨고 있다.

16일 춘천시에 따르면 옛 경춘선 열차를 활용해 지난 2월 문을 연 ‘유정 북카페’가 청,중년층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인터넷과 SNS를 통해 옛 간이역의 정취가 알려지면서 영화, 광고 촬영지로도 부상하고 있다.

옛 무궁화 열차 2칸을 리모델링한 북카페에는 2000여권의 서가와 호젓하게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테이블로 꾸며져 있다.

지난 2월 운영을 시작한 후 4월까지 3개월 간 1만 5000여명이 찾았다. 하루 평균 150여명, 한달에 5000여명이 찾은 셈이다.

방문층은 주로 청소년과 30~ 40대 중년층. 이들은 대부분 옛 경춘선의 추억과 문학 등의 감성적 부분에 이끌려 찾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대배우’촬영이 이뤄졌고 한 통신사의 CF 촬영지로 방송을 타고 있다.

방송사들도 앞다퉈 소개하고 있다.

김유정문학제 기간인 오는 28일에는 열차 플랫폼에서 ‘아트마켓’이 열린다.

춘천시는 옛 김유정역 명소화 사업 2단계로 올해 간이역을 옛 모습대로 복원하고 주변은 생태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벌인다.

오명규 관광개발과장은 “간이역 복원사업이 이뤄지면 27일 개관하는 김유정문학마을과 함께 주변이 감성 명소로 더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