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통일부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이 국가정보원에 집단 탈북 종업원에 대한 긴급 접견 요구를 한데 대해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16일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탈북 종업원들은) 현재 우리 사회 정착을 위한 초기단계에 있으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외부인 접견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민변은 앞서 지난 15일 집단 탈북을 둘러싼 의혹을 해소하고 투명하고 공개적인 검증을 위해 이들에 대한 접견신청서를 지난 13일 국정원에 냈다고 밝혔다.
북한에 남아 있는 탈북 종업원들의 가족이 유엔인권담당관에게 편지를 발송했다는 북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정 대변인은 “이번 탈북민은 여러 수차례 언급했듯 자유의사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 매체가 탈북 종업원들이 금식을 하는 등 열악한 처지에 놓여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정 대변인은 “단식 같은 말들은 사실무근이고 북한의 선전전 일환”이라고 일축했다.
정 대변인은 미 하원에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해야 한다는 법안이 발의된데 대해 “제3국이 뭐라 얘기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모쪼록 북한이 테러 또는 도발에서 벗어나 남북관계 발전, 동북아 평화를 위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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