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쿠와바라 키요시(일본)와의 대결에서 1라운드 18초만에 TKO패라는 굴욕적인 성적표를 받아 든 권아솔이 자신의 SNS에 자신의 패배에 대해 언급했다.

권아솔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컷 웃어라”라며 이번 패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니들 재밌게 해주려고 형이 가끔 져주고 그러는거다”라며 “힘든 요즘 세상에 한번 웃고 가라는 나에(의) 선물이다”라고 자신의 패배를 ‘웃음’으로 포장했다.

그는 “오늘 술안주로 잘근잘근 씹으면서 즐기도록 하거라~”라는 말로 짧은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은 권아솔을 향해 “이쯤이면 정신과 한번 가봐야함”, “지고나니까 잡는다고는 못 까부네” 등의 조롱섞인 반응을 보였다.

권아솔은 이번달 초 이둘희와 최홍만을 꺾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둘희 선수에게 “도망가지마라 얼마 안남았다. 무릎꿇고 빌 날” 등의 발언을 하며 이 선수를 한껏 도발했다.

하지만 이둘희와 권아솔의 대결은 이 선수의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무산됐다. 14일 경기에는 이둘희보다 한 수 아래라고 평가받는 쿠와바라 키요시가 대타로 출전했다.

누구보다 자신만만했던 권아솔은 쿠와바라에게 1라운드 18초만에 TKO패해 “빈 깡통이 요란하다”는 속담을 몸소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