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개성공단 전면 가동 중단 이후 지금까지 주재원 가운데 약 18%는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통일부가 개성공단 근로자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주재원 783명 가운데 142명의 근로자는 실직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개성공단 근로자 고용안정 보장을 위해 실직자들에게 취업성공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업급여 등 기존 제도를 통해 신속히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안정적으로 고용이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 고용유지지원금(월 129만원)과 남북협력기금(6개월 간 월 최대 65만원)을 통해 휴업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건강보험료 감면 등 4대 보험 지원, 대출 원리금 상환 유예 및 만기 연장 등을 통해 근로자들의 생계를 돕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고용센터를 통해 주재원과 근로자에 대한 일대 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대체부지 제공을 위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통일부에 따르면 현재 6개사가 시화 지식산업센터에 입주 계약을 맺었으며 9개사는 대전과 세종, 부산, 전주 등과 투자 MOU를 맺었다. 19개사는 지난달 초 베트남 투자 조사를 다녀왔다.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는 9개사가 미얀마로 투자조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개성공단 기업 실태조사를 거의 마무리하고 조만간 피해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합법적으로 승인된 투자금액 범위 내에서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투자되고 반출된 피해 부분에 대해 지원될 것이라고 통일부는 밝혔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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