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교보증권은 19일 내달 예정된 파나마운하의 확장 개통이 조선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조선업에 대한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강록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형 선사들은 몇 해 전부터 대형 선박을 발주하며 파나마운하 확장에 대비해 왔다”며 “운하 확장이 물동량 증가를 직접 유발하는 요인이 아니기 때문에 조선업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번 확장으로 파나마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선박이 폭 32m, 길이 295m에서 폭 49m, 길이 366m로 커진다”며 “컨테이너선 기준으로는 4000∼5000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에서 1만3000∼1만4000TEU까지 통과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파나마운하 확장이 선박 대형화 추세에는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 조선소들이 대형 선박 건조에 강점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상선 업황이 침체한 상황이어서 단기 수혜는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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