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서울 인구수가 1000만명 붕괴를 앞두고 있다. 이는 집값 상승 등으로 서울에서 경기 등으로 이사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외에는 부산과 대전의 인구 순유출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4월 국내인구이동’ 자료를 보면 4월 이동자수는 56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1%(8만5000명) 감소했다. 시도 내 이동자가 67.2%, 시도 간 이동자는 32.8%였다.
시도별로 보면 순유출(전출-전입)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로 1만658명이었다. 이에 따라 4월 말 기준 서울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1000만2979명으로 1000만명 하회를 눈앞에 뒀다.
서울 인구는 2009년 2월 2300여명 순유입을 기록한 이후 7년 넘는 기간 한 달도 빠짐없이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다. 4월 말 기준 서울의 거주자 인구는 983만9555명으로 이미 1000만명 시대가 무너졌다.
서울 외에는 부산(1031명), 대전(933명)도 순유출 규모가 컸다.
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이동 인구는 경기가 7554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경기는 지난해 3월부터 14개월 연속 순유입 인구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뒤이어 세종(1814명), 제주(1609명) 등이 순유입 인구가 많았다.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뒤숭숭한 경남 지역에서는 792명이 순유입돼 아직 큰 영향은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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