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뉴욕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상승 개장했던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공세에 1960선을 하회하고 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주식예탁증서(ADR)가 31일 MSCI 신흥시장(EM) 지수에 추가 편입되는 등 시장에 영향을 미칠 이벤트가 산적한 탓에 시장에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7포인트(0.56%) 내린 1958.1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0.55포인트(0.03%) 오른 1969.72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기관은 38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5억원, 34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의료정밀(2.03%), 운수창고(0.92%), 건설업(0.61%) 등이 상승했다.
의약품(-1.32%), 은행(-0.82%), 유통업(-0.83%)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다. 한국전력(-0.32%), 현대차(-0.37%), 현대모비스(-0.20%), 아모레퍼시픽(-0.62%) 등은 하락세다.
삼성전자(0.47%), NAVER(1.00%), SK하이닉스(0.35%) 등은 상승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대상선이 용선료 인하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상선은 전 거래일 대비 19.67%(2400원) 오른 1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현대상선과 채권단은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사채권자 집회를 앞두고 22개 선주들과 막바지 용선료 협상을 진행 중이다.
용평리조트가 상장 이틀째인 이날 2분 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용평리조트는 전 거래일보다 29.91%(3500원) 오른 1만5200원에 거래됐다.
용평리조트는 상장 첫날인 27일에도 상한가에 거래를 마치며 단숨에 공모가(7000원)의 1.67배로 주가가 수직 상승했다. 2000년 2월 설립된 용평리조트는 콘도ㆍ호텔 등 2500여 객실의 숙박시설과 스키ㆍ골프ㆍ워터파크 등 레저시설을 운영하는 업체다.
정부가 내달부터 중국으로 삼계탕을 수출할 수 있다고 발표하면서 닭고기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마니커는 전날보다 29.90%(350원) 오른 1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농림축산식품부는 삼계탕의 중국 수출과 관련한 한국과 중국의 행정 실무절차가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13포인트(0.16%) 내린 690.41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보다 2.46포인트(0.36%) 오른 694.00에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억원, 37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고 개인은 177억원을 순매수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닭고기 관련주들이 오름세다.
하림은 23.88%(1070원) 오른 5550원, 동우는 14.12%(610원) 오른 4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림홀딩스도 15.26%(740원) 오른 5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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