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국민의당이 지역위원장 선정을 위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인선을 완료했다. 조강특위 위원 중에는 안철수 대표와 가까운 인사가 가장 많다. 안 대표의 대권행보를 위한 인사를 위한 평가라는 목소리가 내부에서 나온다.
이번에 임명된 조강특위 위원은 당연직 3명, 임명직 위원 8명 총 11명이다. 당헌당규에 따라 김영환 사무총장, 황인철 조직담당 사무부총장 등 3명이 당연직 위원으로 임명됐다. 김 사무총장은 조강특위 위원장을 맡게 됐다.
임명직 8명은 모두 원외 인사로 꾸려졌다. 김종현 동아대 교수, 이옥 여성위원장, 정호준 서울시당위원장, 박종범 대전시당 사무처장, 유영업 청년위원장, 김지환 경기도의원 이영훈 전 JC중앙회장 등이다.
조강특위 위원들을 면면을 살펴보면 안 대표 측 인사가 가장 많다. 부산내일포럼을 이끌었던 김종현 동아대 교수와 새정치추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이옥 여성위원장, 대전내일포럼의 박종범 대전시당 사무처장 등이 안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된다. 이와함게 김영환 사무총장 역시 안 대표와 가깝다.
유영업 청년위원장은 천정배 공동대표, 이영훈 전 JC중앙회장은 박주선 최고위원, 정호준 서울시당위원장은 김한길 전 공동대표와 가깝다.
지역위원장은 각 지역의 대의원과 당원을 임명·모집할 권한을 갖는다. 지역 위원장 인선은 오는 연말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당권의 향배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내부 사정에 밝은 당내 인사는 3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안철수계가 다수라는 것은, 이번 인선가 안 대표의 대권 행보를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뜻”이라고 했다.
손금주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인선을 보면 구체적으로는 임명직에 원외 인사를 중심으로 선임하게 됐다”며 “당헌에 여성 30%와 청년 10%를 반영하게 돼 있어서 그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했다.
국민의당은 구성을 마친 조강특위를 통해 지역 조직 정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현재 전국 231개 지역구에서 지역위원장 후보로 360명이 지원한 상황이다. 지역위원장 인선은 빠르면 이달 말 마무리된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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