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미국 민주당의 잠재적 대권주자로 꼽혀온 엘리자베스 워런(64ㆍ매사추세츠주) 연방 상원의원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한 강력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워런 의원은 27일(현지시간) “민주당의 모든 여성 상원의원들은 클린턴이 (2016년 대선에)출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클린턴 장관과 같은 민주당의 여성 상원의원인 그는 이날 ABC 방송의 ‘디스 위크’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가을께 민주당 여성 상원의원들이 클린턴 전 장관의 출마를 설득하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작성하고 서명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 같이 전했다.
클린턴 전 장관을 ‘최초의 여성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시키기 위해 민주당 내 여성 정치인 간에 ‘여성 지지 연대’가 형성됐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워런 의원은 “개인적으로도 그녀가 출마하기를 희망한다”면서 “힐러리는 훌륭한(terrific) 사람”이라고 추켜세웠다.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출신인 워런 의원은 ‘월가 공격수’로 금융 개혁의 선봉에 서면서 인기를 끌었다. 오는 2016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내에서 클린턴 전 장관의 맞수로 꼽혀왔으나, 최근 들어 대선 출마 의지가 없다는 의사를 거듭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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