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수협중앙회는 28일 어선사고 예방대책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열고 유사시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김영태 수협 지도경제사업대표이사와 이중찬 어업정보통신본부장을 비롯한 전국 16개 수협 어업정보통신국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금년 들어 발생한 주요 해양사고의 발생과 구조 및 사후경과 등을 분석하고 향후 사고 발생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해난사고는 최초 인지에서부터 구조가 이뤄지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라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유사시 즉각 자동으로 사고발생과 조난위치가 발신되는 VHF-DSC 어선위치자동발신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수협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선 사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VHF-DSC 어선위치자동발신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동해안과 남해안 지역에 대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고 올해 서해안 지역에 설비를 설치하여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업인의 안전확보를 위해 구명조끼 보급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수협은 올해 마사회특별적립금 지원액을 포함해 3억5000만원을 어업인들의 구명조끼 구입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어업인은 구명조끼 구매금액의 30%만 내고 나머지 70%는 수협이 정산 지급함에 따라 어업인의 부담을 크게 낮춰주고 있다.

어업인에 대한 안전조업 교육도 강화된다.

수협은 연간 4만명 내외의 어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안전조업교육을 더욱 확대하고 내실을 강화하기 위해 상설교육 형태로 전환을 추진키로 했다.

수협 관계자는 “대형 해난사고 급증으로 바다에서 상시 조업하는 어업인들의 안전 확보 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안전의식 제고를 비롯한 다양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어선사고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