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최근 고려대학교 내에 ‘언어성폭력’ 사건을 고발하는 대자보가 붙어 논란이 일고 있다. 대자보에 따르면 ‘언어성폭행’ 사건에 가담한 남학생들은 수많은 동기, 선배, 새내기 및 여성 전반에 대한 모욕과 언어성폭력을 자행했다는 내용이다.
‘고려대학교 카카오톡 대화방 언어성폭력 사건 피해자 대책위원회’라는 이름의 학생집단은 최근 대자보를 통해 “특정 수업을 듣는 남학우 8명이 ‘카톡 대화방’에서 왜곡된 성의식, 여성 혐오 양상을 띤 ‘언어성폭력’을 자행했다”며 내부고발자를 통해 입수했다는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 내용 중에는 “새내기 X먹기”, “보X(여성의 성기와 오픈을 결합시킨 단어)” 등 성폭행을 암시하는 내용과 지하철에서 여성을 도촬을 했다는 내용 등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대책위는 이들이 자신들의 주변 동기, 선배, 후배 뿐 아니라 불특정 여성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성희롱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성폭행을 암시하는 듯한 대화도 수차례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대책위원회는 “문제제기가 이루어진 후에도 이들은 반성 없이 피해자들을 모욕했다”며 “자신들의 발언이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이미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증거 자체를 인멸하려는 시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책위는 “가해자들의 언어성폭력은 심각한 명예훼손 및 모욕에 해당된다”며 “특정인에 대한 모욕을 넘어 왜곡된 성의식을 적나라하게 드러냈고 몰카 등 형사처벌이 필요한 범죄도 포함돼 있다”고 학교 측의 강력한 징계를 요구했다.
8명의 가해자 중에는 양성평등센터 서포터즈, 새내기 성평등지킴이, 페미니즘 소모임 구성원, 총학생회 집행부원, 학번대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