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용진)은 15일 오후 울산화력본부에서 조선기자재 중소기업의 발전분야 사업 진출 지원을 위한 설명회 및 발전설비 현장개방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조선경기 불황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남 지역 조선기자재 중소기업 64개사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 발전산업시장으로의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참석자들은 동서발전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전기ㆍ제어ㆍ기계 분야로 조를 편성, 설비 전문가의 인솔 아래 발전소 현장 내 발전설비 분해정비 현장을 개방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동서발전은 발전설비 현장 개방을 통해 분해정비 기간이 아니면 쉽게 접할 수 없는 핵심설비 분해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자세한 설명과 관련 정보를 중소기업에 제공함으로써 향후 발전산업으로의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조선기자재 중소기업 광성(주)은 자체 개발한 탈질설비 질소산화물 모니터링 시스템 및 분석기기를 동서발전 호남화력본부에서 2014년 10월부터 6개월간 테스트베드를 거친 후 올해 8월까지 울산화력본부에 7억여원 상당의 제품을 납품을 할 계획이다. 이는 조선기자재 중소기업이 발전산업으로 업종전환에 성공한 우수한 사례이며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조선기자제 업체들이 발전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바람직한 선례가 될 전망이다.
또한 조선기자재 중소기업과 동서발전 실무 담당자와의 1:1 매칭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 설명회 및 구매 상담회를 추진하여 조선기자재 납품 품목 중 발전설비에 직접 적용 가능한 제품을 발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조선기자재 협력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와 발전기자재 분야로의 업종전환을 위해 공동연구개발비 지원사업을 할 계획이며, UNIST(울산과학기술원)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서 조선기자재 기업들의 눈높이에 맞는 지원정책을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의 주축인 조선업을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한국동서발전은 지속적으로 조선ㆍ해운업과 동반성장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5월 31일 국내 11개 해운선사와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고 장기침체중인 국내 해운업 활성화를 위해 해운시황 현안분석과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협의된 주요 내용으로는 ▷해외 유ㆍ무연탄 도입시 공급계약서에 국내 해운선사 우선 수송권 명시 ▷해외 유연탄 공급사에 국내 해운선사 이용 협조요청 ▷국내 해운선사의 수송운임 조기 지급 및 선급금 지원방안 추진 ▷장기용선 투입선박 교체 옵션의 탄력적 운영 등 다양한 제도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동서발전은 국가경제에 필수 기간산업인 국내 해운ㆍ조선산업에 대한 꾸준한 지원을 통해 현재 불황을 극복하고 우리나라가 조선ㆍ해운 강국의 지위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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