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이마트가 여성가족부와 15일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 밖 여성 청소년’들에게 여성 위생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여성 위생용품을 여성가족부가 전국 17개 시도 202이개 소에서 운영 중인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비치해 지원한다. 3년간 연간 100만 패드씩 여성용품을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지원방향을 결정한다. 각 점포는 인접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여성 위생용품을 공급하고 꾸준히 재고 관리해 항상 적정 수량이 비치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이마트는 “최근 여성 위생용품의 가격이 인상되면서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위생용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됐다”며 “이번 정책은 이를 해소하는데 보탬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자발적 임직원 기부 기금인 ‘희망배달기금’으로 마련했다. 희망배달기금은 지난 2006년부터 실시중인 신세계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15일 오전 8시 현재 387억8281만원의 기금이 적립됐다. 임직원이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추가로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희망배달 캠페인과 희망 장난감 도서관 사업을 진행중이다.

업무협약식은 15일 오후 1시30분께 서울 광화문 정문청사에서 진행된다. 이날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과 이갑수 이마트 대표가 참석해 여성 위생용품 전달식을 진행한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청소년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가장 소중한 국가의 자산”이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서 성장기의 청소년들이 조금이라도 더 밝고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