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점점 높아져 가는 브렉시트 가능성에 안전자산인 금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트로이온스당 1280달러(약 150만원)를 웃도는 수준으로 이달 들어 6% 상승하며 4주일 만의 최고가를 경신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 가능성뿐만 아니라 미국 사상 최악의 총기난사 테러에 의한 정치 리스크나 세계적 금리하락 현상도 금값을 끌어 올린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금값이 급격히 뛰고 있는 동시에 백금은 가격 하방 압력을 받으면서 가격 역전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플래티넘은 트로이온스당 990달러(약 116만원)로 1주일간 2% 내려간 상태다.

투자자들은 위험 회피 때 백금을 사들이지 않는데 유럽을 중심으로 경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데다, 디젤차 배기가스 촉매 등으로 플래티넘이 활용되는데 배기가스ㆍ연비 조작으로 수요가 불안정해졌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금과 플래티넘의 가격 차는 290달러 정도로 최근 1개월 동안 30% 넘게 벌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러한 시세 역전 현상이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