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 = 우예진 기자]매출에 디지털 광고(모바일 및 온라인)가 얼마나 기여했을까? 광고 효과를측정하는 것은점주들의 오랜 숙원이었다. 6월 14일 페이스북은 이전부터 서비스해 왔던 “지역 광고”(Local Awareness)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점주들의 오랜 숙원을 풀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역 광고 내에 매장의 내비게이션 기능을 갖춘 지도 카드를 표시하기 시작했다. 광고주들은 페이스북 게시판을 보고 매장을 방문한 인원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되었으며, 어떤 광고가 매출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페이스북은 “온라인 광고가 등장한 이래 점주들은 마케팅 효과를 측정하기를 원했다.”면서 “이번 선보인 툴은 매장 마케팅을 위한 모바일 광고 중 최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조사회사 이마케터(eMarketer)의 자료에 따르면 소매 시장 매출 중 90%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뤄진다. 이번 새로운 툴은 이런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님수 측정은 몇 개월 내에 전 세계 광고주가 이용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 마케팅 측정은 현재 시험 단계를 거치고 있다.페이스북이 이번 새로운 마케팅 툴을 도입한 이유는 모바일 광고 분야에서 경쟁 중인 구글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구글은 이미 매장 방문자수 측정이 가능한 툴을 제공하고 있으며, 모바일 구글맵에서 매장의 위치 정보와 함께 광고까지 게재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지역 광고는 2014년 시작되었다. 페이스북은 유저를 위해 가까운 곳에 위치한 매장을 지도에 표시하고 찾아가는 길을 알려주며 전화 버튼을 제공했었다. 이번에 구현된 지도 카드는 모바일에 특화된 기능으로 유저는 페이스북 어플 내에서 매장 주소나 영업시간, 전화번호, 공식 사이트, 매장까지 걸리는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테스코의 소셜 미디어 담당자는 “페이스북 지역 광고는 우리의 비즈니스에도 필수 도구가 되었다”면서, “테스코는 이미 페이스북의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으며 모바일을 통한 광고가 고객의 유입에 얼마나 효과적인지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손님수 측정 테스트에 참여한 프랑스 대형 슈퍼마켓 르끌레어(E Leclerc)는 페이스북 지역 광고를 매장에서 10㎞ 이내 거리에 거주하는 고객 150만 명에게 전달한 후, 광고를 클릭한 고객 중 약 12%가 일주일 내에 매장을 방문했다고 전했다.현재 테스트 중인 오프라인 매장 매출 분석 툴은 향후 뛰어난마케팅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장 마케터들은 현재 사용 중인 IBM과 마케토(Marketo), 스퀘어(Square) 등의 회계툴 및 결제 시스템 데이터와 페이스북의 데이터를 연계함으로써 마케팅 효과 측정이 가능하다. 아르헨티나의 전자제품판매점 프라베가(Fravega)는 이미 이 API를 도입해 매장 매출을 파악 중이다. 결제회사 스퀘어는 “소규모 비즈니스에서 디지털 광고의 비용 대비 효과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번 페이스북의 새로운 기능을 통해 확보된 데이터와 스퀘어의 매출 정보를 연계함으로써 어떤 매출이 어떤 광고를 통해 발생했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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