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세월호 사고 여파로 올해 1학기에 예정된 모든 수학여행을 중단하도록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수학여행 등의 현장체험학습 사고발생이 최근 5년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밖 학생활동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평가다.
박홍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2013년 수련활동,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 포함) 등 발생 사고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전국 유ㆍ초ㆍ중ㆍ고등학교의 수학여행 등 현장체험학습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 건수가 총 811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발생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09년 1004건이었던 사고발생 건수는 2010년 1410건, 2011년 1610건, 2012년 2039건, 2013년 2056건으로 5년 사이에 무려 2배 이상이나 증가했다.
박 의원은 “수학여행과 같은 체험학습으로 인한 학생들의 안전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책은 부실하기 짝이 없거나 진척되지 않는 등의 허점이 드러났다”며 “사고예방과 대처에 조금의 빈틈도 없도록 매뉴얼을 대폭 보강하고, 현장에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빈틈없이 점검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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