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문항수 축소도 검토

올해 고1 신입생들이 치르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ㆍ수학ㆍ영어의 수준별 시험이 도입되고 선택과목 수가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줄어든다. 연2회 복수시행안과 사회ㆍ과학탐구 과목 통폐합안은 백지화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6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14학년도 수능시험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언어ㆍ수리ㆍ외국어의 명칭을 각각 국어ㆍ수학ㆍ영어로 바꿔 두 가지 수준인 A형과 B형 시험을 제공한다. B형은 현행 수능(이미 발표된 2012학년도 수능) 수준이며 A형은 현행 수능보다 범위를 줄여 쉽게 출제하는 유형이다.

수험생은 진로와 모집단위에 따라 A,B형을 선택할 수 있지만, 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B형은 최대 2과목까지만 응시할 수 있고 국어B와 수학B를 동시에 선택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현재 50개인 국어,영어의 문항 수를 5~10개 감축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국어 듣기평가(5문항)는 모국어 능력 측정에 의미가 없다는 지적에 따라 지필평가로 대체한다.

사회ㆍ과학탐구는 최대 선택과목 수를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축소했다. 이미 시행된 2011학년도 수능과 비교하면 4과목에서 2과목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11과목 중 3과목까지 보던 사회탐구는 10과목 중 2과목을, 8과목 중 3과목을 고르던 과학탐구는 8과목 중 2과목을 각각 선택하게 된다. 직업탐구 영역은 17개 과목을 5개로 통합하고 1과목만 선택하게 했다.

<신소연 기자 @shinsoso> carrier@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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