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대약진운동 시기에 사망한 인구가 1000만명에 달한다고 중국 정부가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다.
대약진 운동은 1958년부터 1960년까지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의 주도로 시작된 농공업 대증산 정책으로, 집단농장방식 때문에 생산량이 저하 돼 사상 최악의 아사자를 냈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대약진 시기 아사자 수에 대해 공식 언급을 회피하며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다. 3000만~4000만에 달할 것이라는 비공식적인 추측만 있었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이 최근 출간한 ‘당사(黨史) 2권(二卷)’은 1960년 전국 인구수가 1000만명이 감소했다고 밝힘으로써 대약진시기 기아로 사망한 인구를 간접적으로 확인했다.
1000만명은 당시 인구의 40분의 1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역사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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