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지진이 일어나면 사상자 수가 무려 11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대해 한나라당 의원이 28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중구에서 리히터 규모 6.5의 지진이 일어날 경우 수도권 전역에 걸쳐 사망자는 7726명, 부상자는 10만7524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재민 수는 10만4011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사망자 7394명, 부상자 9만9243명, 이재민 9만2782명으로 피해가 가장 크고 경기도에서는 사망자 297명, 부상자 6914명, 이재민 9232명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됐다. 인천은 사망자 35명, 부상자 1367명, 이재민 1997명이었다.
건축물 피해는 강원 일부 지역과 대전, 충남북, 경북 일부 지역까지 미칠 것으로 소방방재청은 내다봤다.
만약 남한의 중심인 대전에서 같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 피해는 부산과 울산, 제주를 제외한 전국 13개 광역시도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망자는 314명, 부상자는 5208명, 이재민은 6183명이고 건물피해는 전파 2386개동, 반파 4361개동, 부분 손실 11만6799개동 등이었다.
박 의원은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가 최근 들어 높아지고 있다”며 “지진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저층 건축물까지 내진설계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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