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이후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상징인 후지 산 화산 폭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진에 핵공포, 화산 폭발 우려까지 일본에 복합 재앙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산케이신문 등 일본 현지 신문들은 “가나가와 현 지질학연구소가 ‘온천 지역으로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하코네의 화산 주변에서 지난 11~15일 최대 규모 4.8의 지진이 약 850회 관측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나고야대학의 화산ㆍ방재연구센터의 한 교수는 “화산의 지하는 마그마와 열수(熱水)로 파괴되기 쉽기 때문에 군소 지진을 유발하고 있다”면서 “솔직히 말하면, 기분은 나쁘지만 후지 산과의 관계가 걱정된다”고 주장했다.
일본의 상징인 후지 산은 약 10년 전 지하에서 마그마 활동과 관련이 있는 저주파 지진이 빈발했다.
그 후 잠잠해졌지만 이번 대지진 이후 발생한 후지 산에 인접한 이즈(伊豆) 지방 지진의 진원은 깊이가 14㎞로, 후지 산 저주파 지진의 진원과 가깝다. 후지 산은 대분화한 지 300년 정도가 지난 상황이어서 언제든 분화할 수 있다. 도쿄=최희석 특파원/chees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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