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성폭력 피해자의 대다수는 지적장애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세연 세연 광주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장은 20일 광주NGO센터에서 열린 ‘여성장애인 성폭력 실태 및 대처방안’ 토론회에서 2002~2010년 여성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실태를 발표했다. 이 기간동안 전체 상담건수는 총 7268건으로 그 가운데 성폭력 상담 건수는 5774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폭력 관련 상담 중 지속적으로 상담을 받은 사례는 총 659명이었다. 그 가운데 지적장애인은 82%를 차지한 542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외에도 청각장애인 39명, 지체장애인 35명, 뇌병변장애인 13명, 정신장애인11명 등이 포함돼 있었다.

이에 따르면 판단 능력과 지적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적장애인이 성폭력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거나 대처 능력이 약해 다른 장애인에 비해 성폭력에 쉽게 노출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피해 유형으로는 강간 600건, 성추행 48건, 성희롱 7건 등이었다.

가해자의 유형으로는 동네 사람 274건, 모르는 사람 108건이었으며, 친인척 26건, 교사 25건 등 가까운 관계의 사람으로부터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상당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