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친분이 있던 일본의 여성 마술사가 장례식에 초대받은 것으로 전해져 화제다.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 등 현지 매체들은 21일 “일본의 여성 마술사 프린세스 덴코(51, 본명 히키타 덴코)가 오는 28일로 예정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례식에 초청 받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공식적으로 외국의 조문단을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으나, 김 위원장과 생전 친분이 있었던 외국인에게는 개별적으로 조문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프린세스 덴코 측도 이 사실을 인정했다. 덴코는 “김정일의 사망이 발표된 지난 19일 김 위원장의 가족으로부터 전화와 이메일로 장례식에 와달라고 초청 받았다”며 “장례식 때 흰 옷을 입도록 요청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 마술사 덴코는 지난 1998년과 2000년 북한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공연을 펼쳤고, 이후 김 위원장은 개인적인 만찬에도 여러 차례 그를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덴코는 김 위원장이 2008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1년 만에 만났던 2009년 만찬 자리가 그와의 마지막 만남이었다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히키타 덴코(引田天功
히키타 덴코(引田天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