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지난해 8월 미국 신용등급 강등 충격 이후 6개월 여만에 처음으로 8일 장중 2000선을 돌파했다.

원화 강세 지속 전망 속에 외국인 자금의 추가 유입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대비 0.18% 상승한 1985.21로 개장해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낸 끝에 오전 11시 15분 장중 2000선을 넘었다.

장 초반 매도우위를 보였던 기관이 12거래일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선 것이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외국인은 417억원, 기관은 70억원 각각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3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도 안정적인 편이다.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순매수 22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건설(2.02%), 증권(1.25%), 화학(1.10%) 등이 많이 오른 반면 전기가스(-1.16%), 통신(-0.66%)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군에서는 현대중공업(3.72%), 삼성중공업(3.57%), 대우조선해양(2.97%) 등 대형 조선주와 S-Oil(3.83%), SK이노베이션(2.45%) 등 정유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LG화학(1.72%)과 하이닉스(2.36%) 등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7포인트(0.50% 오른 521.64에 거래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가 대규모 매물 부담에 폭락했고, 바른손은 12거래일째 폭등해 1만원선을 돌파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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