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이 무고를 주장하면서 이진욱과 고소여성의 진실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
21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두 사람의 진술은 극명하게 갈렸다. 우선 이진욱이 A 씨 집을 찾아가게 된 까닭은 ‘블라인드’ 때문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에 대한 두 사람의 입장은 상반됐다.
고소인 A 씨는 “이진욱이 블라인드를 설치해 주겠다고 말했다”면서 “처음에는 괜찮다고 거절했지만, (이진욱이) 전화가 와서 부품을 체크하고 가겠다고 말해 더는 호의를 거절하기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이진욱 측은 “먼저 전화를 걸었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다”면서 “블라인드 이야기를 했지만, A 씨가 난색을 보였다면 찾아가지 않았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진욱은 “(A 씨가) XX 사거리 근처로 오면 된다는 설명도 했고, 정확한 주소를 받고자 다시 전화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두 사람은 A 씨의 집에서 처음 만난 뒤 블라인드를 확인하고 필요한 장비 목록을 적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진욱이 메이크업을 지우고자 화장실로 들어간 이후로부터 두 사람은 샤워 계기, 상대 옷차림, 관계 과정, 이후 행동 등에 대해 180도 다른 진술을 펼쳤다.
특히 A 씨는 발목, 무릎, 팔, 목 등에 2주 상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상해진단서까지 제출하며 “강제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진욱은 이에 “진단서를 사건 발생 2일 후에 찍었고, 그 어떤 강제성도 없었기에 (A 씨의) 상처는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한편 지난 19일 고소여성은 “피해자를 꽃뱀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이진욱을 무고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진욱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인과 A씨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A 씨 주장이 허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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