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레고 블럭을 조립하듯 누구나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로봇이 등장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키와이 테크놀로지(KEYi Technology)가 개발한 스마트 로봇 ‘셀 로봇(Cell Robot)’이다.

셀로봇은 ▷심장(Heart) ▷셀(Cell) ▷X-셀(X-Cell) 세 가지 구 형태의 모듈 로봇을 결합해 수백 가지의 로봇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심장 로봇은 말 그대로 심장 역할을 하는 모듈 로봇이다.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근육 역할을 하는 셀 로봇을 컨트롤하고, 또 각각의 셀 로봇에 동력을 제공한다. X-셀 로봇은 조명과 카메라, 바퀴 기능을 구사한다.

심장과 셀 로봇에는 위 아래로 4개씩 총 8개의 연결 부위가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셀 로봇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설계도에 따라 로봇을 조립할 수 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새로운 로봇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이렇게 조립된 셀 로봇은 조작법도 매우 간편하다.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로봇을 컨트롤하면 된다. 로봇의 정보를 3D 정보로 받아볼 수 있다.

영상을 보면 장난감 자동차처럼 바퀴가 달린 로봇, 음료를 따라주는 로봇, 난간에 고정해 CCTV 기능을 수행하는 로봇, 붓을 들고 그림을 그리는 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셀 로봇을 사용자가 손쉽게 컨트롤하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자금을 모금 중인 키와이 테크놀로지는 내년 4월 셀 로봇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1개의 심장 로봇과 4개의 셀 로봇이 포함된 클래식 키트의 가격은 299달러(약 34만 원)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