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진회. 첫 ‘통합한국관’ 운영…중동 진출 지원

“韓 방산기술 세계무대 각인시킬 절호의 기회”

방위산업 전문기관인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17일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제전시컨벤션센터(ADNEC)에서 열리는 ‘IDEX 2025’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방진회 제공]
방위산업 전문기관인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17일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제전시컨벤션센터(ADNEC)에서 열리는 ‘IDEX 2025’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방진회 제공]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세계가 주목하는 ‘K-방산’이 ‘오일 머니’ 공략에 나선다.

방산업체들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방위산업 전문기관인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는 17일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제전시컨벤션센터(ADNEC)에서 열리는 ‘IDEX 2025’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방진회는 전시 기간 해외 방산전시회 최초로 정부 홍보관과 중소기업관을 통합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국내 방산업체들의 효과적인 해외시장 개척 전략 수립과 중동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한·UAE 간 방산협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IDEX는 1993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방산전시회 중 하나로 UAE 대통령실이 공식후원한다.

해양 방산전시회 NAVDEX와 동시 개최돼 육·해·공 전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적 방산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 방산업체 참가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18개, 2023년 29개에 이어 올해는 총 38개 업체로 확대됐다.

국내 방산기업, 특히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의지가 강해지고 있다는 점과 중동시장이 ‘K-방산’의 주요 진출지역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점을 방증한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와 소형무장헬기(LAH) 미르온, LIG넥스원이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 L-SAM과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장사정포 요격체계 LAMD, 한화시스템이 다기능레이더(MFR)와 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등을 전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은 K-방산의 쌍두마차인 K9 자주포와 K2 전차 등을 각각 선보인다.

방진회는 “참가업체들은 지상장비와 항공기, 유도무기, 방산 전자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할 제품을 공개한다”며 “육·해·공을 망라한 한국 방산기술의 집결은 국제시장에서 주요 해외 구매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방진회는 이번 전시회 참가기업들이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38개 방산기업 홍보자료 제작 및 배포, 해외 방산업체 및 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최병로 방진회 상근부회장은 “IDEX 2025는 한국 방산기업들이 중동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 방산기술을 세계무대에 각인시키고 주요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할 절호의 기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