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위기’를 ‘성장 기회’로 세계시장규모 1경4000조원 전망 “新3저로 지금이 투자 골든타임”[

지난해 말 ‘파리기후변화협약’ 체결에 따라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 기준 37%를 감축해야 하고, 제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너지 분야에서 34%를 감축해야 한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인 ‘에너지신산업’이 힘을 얻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에너지 신산업의 시장규모를 무려 1경4000조 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파리 기후변화 총회에서 한국의 에너지 신산업 시장을 100조원으로 보고 50만명을 추가로 고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신산업은 에너지와 ICT 기술이 융합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안보와 수요관리는 물론 효율성까지 높이는 ‘문제 해결형 산업’이다. 스마트그리드와 마이크로그리드가 대표적이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스마트계량기, 전력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전기차 충전인프라 등도 포함된다.

우리 정부는 기후 변화의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활용키로 하고 ‘에너지 신산업의 도약(퀀텀점프)‘을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2014년 1월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을 수립해 에너지 정책 방향을 기존의 공급 중심에서 수요관리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후속 작업으로 ▷에너지자립섬 등 6개 사업 발굴 ▷제로 에너지 빌딩 조기 활성화 방안 ▷친환경 에너지타운 종합계획 등 주요 사업 모델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기후체제 출범과 저유가를 기회로 활용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여건도 유리해졌다. 최근 신 3저(저유가ㆍ저금리ㆍ저환율)로 기업의 투자여력이 확보되면서 에너지 신산업 투자가 ‘골든타임’을 맞은 셈이다.

황해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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