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연일 한반도가 찜통 속에 갇힌 듯 밤낮으로 달궈지고 있다.
가을로 들어선다는 절기상 입추(入秋)인 7일에도 지난밤 더워진 공기가 식지 않아 아침 최저기온이 26도를 보였다.이 같은 열대야 현상은 서울의 경우 오는 1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지난달 22일부터 현재까지 열대야 발생일 수가 15일이었다. 7월 29일과 8월 3일, 이틀을 제외하고는 일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았다. 작년 같은 기간 5일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더위가 참으로 남다르다.
또한 이 같은 더위는 광복절인 다음주 초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올해 열대야 발생일수가 23일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36일간 열대야가 이어졌던 지난 1994년에 이어 기상청 관측 이래 2번째로 많게 되는 것.
이날 오전에는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여전히 기온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이며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내륙, 남부 내륙은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강원 영동 지역 등 을 제외하고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35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이럴 때일수록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을 권한다.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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