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1일 이후 비트코인 최고치
가상자산 전체 시총 3조달러 돌파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비트코인이 9만7000달러를 돌파하며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3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지난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로 대거 자금이 몰렸다.
2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30% 오른 9만644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자정 직후에는 9만7436달러까지 올랐다. 지난 2월 21일(9만8340달러) 이후 최고치다.
이더리움은 2.68% 오른 1840달러, 리플(XRP)은 1.11% 상승한 2.21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와 카르다노(ADA)는 각각 2.28%, 4.24% 올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2.01% 오른 3조100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3월 3일(3조1500억달러) 이후 가장 높다.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지수’는 51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이후부터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 반등이 파생상품 수요가 미미한 가운데 현물 시장에서 거래가 활기를 띠며 나타났다“면서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인플레이션이나 관세 등 거시경제 변수에 의해 좌우되던 흐름에서 벗어나, 모멘텀 중심의 단기 매매로 투자 양상이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지난주에 32억 달러 넘는 자금이 들어왔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로는 약 15억 달러가 유입되며 올해 최대치를 찍었다.
크리스 뉴하유스 에르고니아 리서치 디렉터는 ”비트코인이 2월 초 이후 최고치를 회복하면서 시장 심리가 전반적으로 현물 수요에 기반한 모멘텀 트레이딩 쪽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비트코인이 금과 주식시장의 상관관계 사이에서 계속 움직이고 있다“며 “이는 거시경제 변수와 단기 모멘텀 및 현물 수요가 균형을 이루는 복합적이고 유동적인 관계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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