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 없는 시가지 조성 추진
시청 앞 등4곳 우선 시범 선정…회전교차로 추가로 확대 검토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가 회전 교차로 설치를 확대하고 교통사고 발생 예방에 나선다.
시는 시청 앞 교차로와 구성오거리, 조암교차로, 원당로 삼거리 등 4곳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기로 하고 이달 중 실시설계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차량 흐름, 도시 교통 체계 개선 등을 위해서다.
회전교차로는 기존의 신호체계 대신 차량이 교차로 중심을 따라 차례대로 회전해 통과하는 방식으로, 교차로 내 정체를 줄이고 충돌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운전자는 신호를 기다릴 필요 없이 감속 후 진입하고 우측에서 진입하는 차량에 양보하는 규칙에 따라 비교적 유연한 차량 흐름이 가능하다.
특히 시는 회전교차로 설치로 인한 변화가 시민들의 일상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실시설계 단계에서 공청회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안전성과 효율성 모두를 고려한 최적의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게 영주시의 설명이다.
황규원 건설과장은 “회전교차로는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줄이고 차량 흐름을 개선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교통 대안”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이 영주시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도시로 만드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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