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한국과 미국 간의 관세 협상이 15% 수준으로 타결된 가운데, 수혜가 확실한 것으로 평가 받는 조선주 주가가 두드러지게 오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한화오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49%(9400원) 급등한 10만8400원을 기록 중이다.
HD현대중공업(4.35%), HD한국조선해양(2.82%), HJ중공업(2.86%), 삼성중공업(1.06%) 등의 주가도 급등세를 타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 대표단과 만난 뒤 한국이 미국에 3500억달러(약 487조원)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호관세율은 기존 25%에서 일본, 유럽연합(EU)과 같은 15% 수준으로 낮아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미국과의 교역에 완전히 개방하기로 하고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등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겠다고 합의했다”고 말했다.
시장이 각 산업에 미칠 영향을 분주하게 계산 중인 가운데 3500억달러 규모 펀드 중 1500억 달러가 조선 협력에 쓰이는 것으로 정해졌다는 점에서 조선주 주가가 차별화된 것으로 보인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한미 조선협력 펀드 1500억 달러는 선박 건조, 유지·보수·정비(MRO), 조선 기자재 등 조선업 생태계 전반을 포괄한다”고 설명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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