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청두(成都) 솽류(雙流)구 탕후(棠湖)공원에서 해당화가 절정을 맞았다. 공원에는 약 30종의 해당화 품종이 심어져 있으며 수천 그루의 나무가 연분홍과 흰 꽃을 피우며 봄 풍경을 만들고 있다. 개화는 4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3월 9일 청두에는 푸른 하늘과 따뜻한 봄바람이 어우러진 맑은 날씨가 이어졌다. 탕후공원에는 가지마다 해당화가 피어 공원 일대를 화사한 봄빛으로 채웠다. 시민과 관광객도 공원을 찾아 꽃 앞에서 사진을 남기며 봄나들이를 즐겼다.
공원 곳곳에는 꽃망울과 꽃송이가 빽빽하게 달렸다. 산들바람이 불 때마다 꽃잎이 흔들리며 분홍빛 풍경을 더했고 처마가 들린 전통 건축물과 어우러진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탕후공원은 청두에서 해당화를 감상할 수 있는 대표 명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호수와 해당화 경관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으로 솽류구에서 비교적 이른 시기에 조성된 시립공원이다. 청두의 ‘가장 아름다운 공원’ 가운데 하나로도 이름을 올렸다.
공원에는 쓰촨 서부 지역 특색 식물인 해당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품종이 심어져 있다. 옛 푸허강변에서 자생한 철각해당(铁脚海棠)도 포함됐다. 당나라 시기 “줘진(濯錦)강 가에 수만 그루의 해당이 피었다”는 기록을 떠올리게 하는 품종으로 거론된다.
공원 내 해당춘오와 해당관 일대는 해당화 감상의 핵심 구역이다. 이곳에는 수령 10년 이상 된 해당나무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매년 3월부터 4월까지가 대표 관람 시기로 꼽힌다.
자료 제공: CMG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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