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정이한, ‘TV토론 배제’ 항의 단식 입원
박, “정치 입장 떠나 건강 안전 최우선”
전, “빨리 쾌차해 부산 고민 나누기를”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TV토론회 배제에 항의하며 7일째 단식 농성하던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14일 입원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시청 앞 농성장을 찾아 ‘단식 중단’을 요청했고,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부산진구 온종합병원으로 옮겨진 정 후보를 찾아 쾌유를 기원했다.
정 후보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정 후보 단식 현장을 찾아 “정치적 입장을 떠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우선”이라며 단식 중단을 간곡히 요청했다. 박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정이한 후보가 TV 토론 참여 의사를 밝혔으나, 구체적 협의는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건강회복이 최우선인 만큼, 여건이 갖춰지면 토론의 장을 마련해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 후보도 이날 온종합병원을 방문, 정 후보의 건강 상태에 우려를 표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토론회 일정과 관련해서는 주최 측과 협의해 합리적인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의 패기와 비전은 우리 부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소중한 자산이고 정 후보의 출마가 이번 선거에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한 의미가 담겨 있다”며 “정 후보가 하루빨리 쾌차해 부산을 위한 치열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kaf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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