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 [연합]
유시민 작가.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이재명 정권의 필연적 실패’를 제기한 유시민 작가가 이번에는 이른바 ‘뉴이재명’을 두고 또다시 이 대통령을 비판했다.

유시민 작가는 21일 유튜브 ‘2분 뉴스’에서 이 대통령의 행보를 두고 “작년 가을부터 불안했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국회에서 검찰개혁 논의를 시작하는데 우상호 정무수석이 이걸 정부가 가져간다 했다”라며 “어차피 입법 사안이라 당정 협의로 하면 되는데 왜 가져가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1월에 첫 번째 입법예고안이 나왔는데 그때 뭔가 잘못가고 있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형사소송법과 중수청법, 공소청법을 패키지로 묶지 않고 낸 것 자체가 잘못됐다”며 “대통령의 의사에 반해서 이 모든 일이 일어날 수 있나. 그러면 이 정부는 망하는 정부”라고 비판했다.

유 작가는 “이 모든 것들이 다 대통령이 (검찰의) 수사·기소의 완전한 분리에 반대하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저는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은 아직도 포기하지 않았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수사·기소의 완전한 분리에 반대한다. 검찰 수사권을 남겨놓고 싶어 한다’ 이 가설이 아닌 다른 가설로 작년 9월 이후 지금까지 검찰개혁 과정에서 벌어진 정부의 모든 행위를 일관되게 설명할 수 있는 어떤 가설이 있을 수 있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6개월 정도를 지켜본 결과 대통령이 시간이 없어서, 또는 다른 데에 집중하느라 그런 것이 아니고 이 모든 일은 다 대통령이 기획한 것일 가능성이 많구나 판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뉴이재명에 대해선 “그들이 하는 모든 것들이 자칭 친명들이 벌이는 난동이 아니고 대통령과 참모들이 집권 직후부터 기획해서 시작한 것”이라며 “그렇게 판단해야만 되는 시점에 왔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어 “뉴이재명 세력의 수장은 이언주 의원이나 이런 사람이 아니고 이재명 대통령일 가능성이 크다”라며 “이제는 말을 해야 될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유 작가는 “절대 권력은 100% 부패한다. 아무리 품질 좋은 생선을 공급하는 어물전도 비린내가 나기 마련”이라며 “그것을 어떤 제약도, 비판도 가하지 않고 제한도 두지 않고 내버려두면 모든 어물전은 썩은 내를 풍기게 돼 있다”고 했다.

아울러 “누군가 후각이 예민한 사람이 말을 해야 한다”며 “‘우리 어물전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 ‘이거 반 어물전 선동하는 거 아니야’ 이렇게 쫓아내서 아무도 말을 못 하게 되면 그다음 이제 썩은 내가 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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