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증대·탄소중립 동시 실현”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 제공]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NH농협은행은 농업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저탄소 농업기술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20개 농가로부터 총 5254톤의 농업인 탄소배출권을 구매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업인 탄소배출권은 저탄소 농업기술 도입을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 실적을 정부가 공식 인증한 배출권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2023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업인의 탄소배출권 인증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배출권을 직접 매입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참여 부담을 완화하고 농업·농촌 부문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 다.

탄소 배출권거래제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부가 연단위로 배출권을 할당하여 할당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하고, 할당된 사업장의 실질적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가하여 여분 또는 부족분의 배출권에 대해서는 사업장 간 거래를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농협은행과 농업인 간 탄소배출권 거래가 가능한 것이다.

농협은행은 제도 도입 첫해인 2024년 1419톤, 2025년 8245톤의 탄소배출권을 매입한데 이어, 올해에도 5254톤을 추가 구매했다.

이번에 매입한 탄소배출권은 관련 지침에 따라 농협은행의 자체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쇄하는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직접전력거래계약(PPA) 체결, 전국 영업점 건물 내 자가소비용 태양광 발전시설설치, 업무용 차량의 무공해 전기차 전환 등 친환경 저탄소 인프라 구축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강태영 NH농협은행 은행장은 “기후위기는 우리 농업과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추가 소득을 제공하는 동시에 탄소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