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포항환경운동연합은 5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실한 전략환경영향평가로 호미반도를 훼손하는 호미곶 골프&리조트 사업을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이 단체는 “한 특수목적법인이 포항 호미곶면 127만여㎡ 땅에 18홀 골프장과 리조트를 조성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검토한 결과 친환경을 내세우고 있음에도 전체의 26%만 원형 보존되고 4만5000그루의 나무가 훼손된다”고 주장했다.

또 “사업지가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생태적 의미와 철새 이용 특성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영향평가가 이뤄졌는지 의문”이라며 “평가서는 농약과 비료사용, 용수 확보, 물 환경 영향 검토가 부족한 만큼 부실한 평가서를 근거로 한 사업 추진은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없다”고 했다.

포항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이 사업의 근거가 되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부터 부실하게 작성됐다”며 “따라서 포항시는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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